짝짓기 행동의 진화적 기원

Posted by YuGeekLab on March 29, 2017

짝짓기 행동의 진화적 기원

written by David Buss


요약 :


성 선택은 두 가지 형태를 띤다. 동성의 개체들이 이성 배우자들에게 성적으로 접근할 기회를 놓고 경쟁을 벌여서 경쟁에서 이긴 개체가 더 많은 기회를 얻는 형태와 하나의 성에 속하는 개체들이 특정한 특질을 지닌 이성 배우자를 다른 배우자보다 더 선호하는 형태가 그것이다. 이런 다윈의 성 선택이론은 인간의 본성은 주로 본능적인 행동에 따라 결정되며 인간의 특별함과 유연성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해 비판받았다. 하지만 데이비드 버스는 성선택이론을 인간 연구에 이용했고 진화심리학이라는 분야를 개척했다. 이 책이 쓰여진 이유는 낭만적인 희망이나 낡고 진부한 이론이 아닌, 현대 과학적 증거들에 탄탄히 기반을 둔 인간 짝짓기의 통합이론을 형성하는 것이다.

짝짓기 전략은 성공적으로 짝짓기하는데 따르는 여러 특정한 문제들을 해결하게끔 설계되었다. 성전략은 진화적 해결책이며 성공적으로 짝짓기하지 못한 사람들은 우리의 조상이 되지 못했다. 성전략은 반드시 의식적인 계획이나 지각을 요구하지 않고 오히려 성전략에 대해 무지의 상태일 때 그 목적을 가장 잘 달성할 수 있다.

음식에 대한 우리의 선호처럼 성욕도 적응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발달했지만 그 기능이 꼭 생존을 위해서는 아니다. 배우자를 현명하게 선택해서 누리는 더 나은 삶으로 인해서 배우자에 대한 뚜렷한 선호가 진화하였다. 또한 사람들이 장기적인 짝짓기를 항상 달가워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단기적인 짝짓기를 선호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단기적인 상대를 찾나 장기적인 배우자를 찾나에 따라 성전략을 달리 해야 한다.

한 성이 택한 짝짓기 전략은 다른 성이 택한 전략의 발목을 잡아서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를 전략 간섭이라고 한다. 다른 성전략들 사이에서 근본적인 갈등이 일어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화된 성전략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통해 어떤 전략은 활성화시키고 어떤 전략은 휴면 상태로 둬 우리의 삶을 훨씬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현대의 짝짓기 환경은 과거의 환경과 크게 달라졌지만 성전략은 예전과 이에 따라가지 못하고 뒤쳐졌다. 따라서 에이즈의 등장으로 성관계가 생존에 손실을 끼치는 것처럼 현대에는 부적응적일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우리의 성전략을 이해함으로써 우리의 현재 행동을 변화시켜야 한다.

인간은 다른 종에 비해 짝짓기 전략의 래퍼토리가 무수히 많고 맥락과 상황, 성비에 따라서 특정한 성 전략을 끄집어 낼 수 있다. 맥락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현재의 특수한 상황과 문화적 조건이 어떤 전략이 활성화되고 어떤 전략이 휴면 상태에 있을 것인지 결정한다.

느낀점 :


다윈의 성선택 이론을 인간연구에 적용시킨 것이 흥미롭다. 이 이론이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인간이 하는 연구에 대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인간의 입장에서만 생각한다는 것이다. 사실 인간만이 다양한 것이 아니라 인간 외의 동물이나 곤충도 다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헌데 인간은 외계인도 인간의 입장에서 설명하고 동물도 인간의 입장에서 설명한다. 어쩔 수 없는 한계다. 자연은 모든 것을 다르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의 입장에서는 데이비드 버스의 이론에 동의할 수 없다.

질문 :


1. 스님이나 신부님들의 행동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스님이나 신부님은 짝짓기를 위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종교적 깨달음을 얻기 위해 몰두한다. 데이비드 버스의 말대로라면 살아남기 위해 우리 몸에 남아있는 매커니즘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데, 스님이나 신부님은 생존과 우리 조상에게서 정의된 더 나은 삶과는 다른 길을 걷는다. 이는 인간이 문화와 의식 덕분에 진화로부터 자유롭다는 증거이며 다윈의 성선택 이론과 데이비드 성전략 이론이 반박될 수 있는 부분이다.

2. 인간 외의 다른 동물, 곤충도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단지 인간의 시선으로 보아서 인간 외의 모든 동물이 단편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닐까?